<!-BY_DAUM->
지필구 ; 어이! 장슬려면 당아 멀었으니까 여그서 씰가리 해장국에 막걸리나 한잔 허고 가세
하대치 ; 웜매! 홀아비 불알 얼어붙게 겁나 춥네
쌍암댁 ; 음마~~ 아침부터 걸쭉하게 나오요이!
여그가 홀엄씨집인지 워째알고 홀아비가 딱 찾아붙다요
하대치 ; 금매 말이 시 홀 암 씨암 내에는 원래 2 0 리밖에서도 홀아비 코가 찌르고 물건이 근질근질하니까.....
쌍암댁 ; 음마~~ 음마 키는쪼깐하고 젊디 젊은 양반이 양기가 입으로올라와뿔었네 참! 안됬소...
하대치 ; 앗다 모른 장작이 불담씨뎄기 등치쩍은놈이 물건 크단 걸 모르는가..
쌍암댁 ; 아이고! 시장시러워라 고키에 물건이 크면 월매나 크겠소
무담시 아침부터 사람 맘 요상스럽게 만들지 말고 싸게 씰가리 국밥이나 묵으소이..
조정래 씨의 [ 태백산맥 ] 중에서
벌교에서 승주 가는 도로명칭이 조정래 길입니다
출처 : 승남중학교15회동창회
글쓴이 : 이상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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