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지상파 3곳의 Tv 방송국 교양 프로그램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지식을 전하며 여가시간
을 즐겁게 했지만 지금은 수많은 방송 채널들이 생겨서 아무 때나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보면서 여가를 즐길수 있다,
특히 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여러 채널에서 쏟아내다 보니 혼란을 느끼곤 한다.
요즈음 방송에 오르내리는 원수 같은 식품은 소금이다.
진행자나 출연진 모두가 나트륨이 독약이나 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기준 삼아서 짬뽕 간장게장 김치 라면 등을
비교하면서 이러한 음식을 먹으면 인체에 큰 병이나 생길 것처럼 위험을 표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우리 몸에 알맞게 나트륨을 섭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다.
사발면이나 컵라면 수프에 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것은 사실이다.
수분 한 방울 없이 건조되어있는 라면을 뜨거운 물로 익혀먹으려면 많은 물이 필요하고
그 많은 물을 얼큰하게 만들려면 다량의 소금이 들어가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얼큰한 국물을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다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사람들이 가라앉은 찌꺼기와 국물의 절반 정도는 남긴다고 한다.
그러면 수프 속에 들어있는 소금의 절반밖에 먹지 않은데 모두가 난리다.
소금에 절인 젓갈이나 짜디짠 장조림으로 매끼의 밥을 먹는 사람도 없다
밥상의 여러 반찬 중에 한 가지로 몇 점 먹으면 한 끼 식사가 끝나고 젓갈 국물로 밥 먹는 것도 아닌데
너무나 음식 속의 나트륨 함량을 강조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