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육지의 최 남단을 찾았다
모두다 잘 알고있는 해남 땅끝마을......
바람도 무섭게불고 입술이 떨리도록 춥지만 관광객들이 줄을잇는다.
누군가 혼을 불러넣어놓은 조각작품도 구경하고.
보길도를 찾기위해 강풍주의보 속에서도 청해진 해상왕 장보고호에 몸을 맡긴다.
거센 파도에 더욱더 빛을내는 공룡알 해변을 시샘하듯 해변가 동백숲이 빨간 보조개속에
노란 잎술로 봄향기를 내뱃고있다.
세연정. 고산 윤선도가 유배생활을 하면서 이곳에서 연회와 유희를 즐겼다는곳
예나 지금이나 문학이라는 핑게속에 술과여자는 늘.......
이렇게 주위에 눈요기 안주가 많은데 누군들 술생각이 안나겠는가?
나도 얼른 주막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