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
방생
회동골
2021. 4. 3. 19:42
미꾸라지 한 마리 놔주고
그것도 밤 새 애를 먹이다가
몇 백리 밖에 풀어 주고는
다음날 허연 배를 하늘로 드러내고
둥 둥 떠다니게 하는 방생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미물이라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 구해 줘야지....
어떤 경우에도 다른 생명을 해치지 않아야지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면 그것이 방생입니다.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법문 속에서)